요리를 할 때 단맛을 강조하고 싶으면 소금을 조금 넣는다. 장아찌를 담그기 위해서 소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빵을 만들 때에도 소금은 필수이고, 조개류의 해감을 위해 소금물을 만들기도 한다.
목욕탕에 가면 치약 옆에 소금이 있는 것을 볼 수도 있고, 감기에 걸렸을 때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기도 한다.
혈중 나트륨(Na) 농도로 체내의 삼투압을 유지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나트륨은 소금(염화나트륨, NaCl)의 구성 성분이다. 나트륨(Na)과 염소(Cl)가 4:6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소금으로, 1g을 섭취하면 나트륨 약 400mg을 섭취하게 된다.
로마시대 군인들은 가끔 소금으로 보수를 받기도 했고, 이로 인해 금의 무게와 가치가 소금과 거의 동등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의 소금의 역사는 고구려시대 소금을 해안지방에서 운반해 왔다는 기록을 발견할 수 있고, 고려시대에는 왕실에서 전매제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소금을 생산하는 어민들에게 일정한 세금을 징수하고 자유로운 유통과 처분의 권한을 부여하는 사염제과 국가에서 직접 소금을 굽는 관염제를 병행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인류와 역사를 같이한 소금!
많은 활용법 중 천연제습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면
종지 그릇이나 작은(500ml)생수병의 밑둥을 잘라 소금을 한 겹 깔아주고 필요한 곳에 둔다.
위에 거즈나 키친타월을 덮이도록 고정하고 활용할 수도 있다.
소금이 습기를 흡수해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으면 햇빛에 건조시킨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다.